소소한 일상

내 집 마련 꿈이 아닙니다 (생에최초 주택구입)

이근뎅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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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이웃 여러분~ 이근뎅입니다.

 

오늘 2022년 3월 28일 드디어 제가 내 집 마련에 성공을 했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내 집 마련 과정과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을 전달해 드려보려고 해요~!!

 

 

제가 매수한 아파트는 오산시에 있는 주공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를 매수한 이유!!

 

1. 대출이 실행 가능하다.

대선이 끝난 뒤 대출규제가 많이 풀렸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지만

올 1월까지는 대출이 막혔다는 얘기들이 많이 들렸죠. 실제로도 그랬고요.

하지만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대출이 70%까지 나온답니다.

(현재는 80% 까지 해 준다는 법안이 나오고 있죠)

 

2. 구도심 좋은 입지(역세권, 학군, 다양한 주변시설)

처음 오산 임장을 간 이유는 경매로 나온 아파트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어요.

정말 싸게 나오긴 했지만 입지가 영... 좋지 않았죠!!

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했어요. 버스도 많이 다니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이왕 온 거 다른 아파트들도 보고 가자!"

마음먹고 역세권 내 아파트들을 돌아다녀보다 선택하게 됐네요. (이때 대출 가능하단 것도 알게 됐어요ㅎㅎ)

 

3. 대출 한 달 이자가 감당 가능했다.

전 여태 살면서 소액대출은 종종 해봤지만

2억이란 큰돈은 처음이기에 대출이자가 얼마인지, 현재 금리가 얼마인지 확인해봤습니다.

대출이자+원금 = 11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인데, 제 근로소득으로 생활비 포함해도 감당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어요.

 

4. 마인드 세팅

지금 현재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상승 이후로 하락?? 조정을 맞고 있는 시기예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 마인드는 '1 주택은 인플레이션 방어용'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구입하게 된 것이죠.

 

5. 각종 호재

현재 오산은 신도시들 사이에 껴 있는 도시입니다. (동탄, 평택)

그래서인지 GTX-C 노선이 연장된다는 호재도 있고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오산역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트램도 있죠 완공은 2027년

오산 뜰 개발 추진 (현재는 반려되었다는데 곧 다시 진행할 거라 믿고 있어요.ㅎㅎ)

 

 

이러한 이유로 오산은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있고 오산의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되어 매수하게 되었어요.

그럼 이제 주택 매수 이후 실수한 거 같은 느낌을 적어 볼게요.

 

아파트 매수 과정 중 실수한 것들

 

1. 조급하게 매수함

현재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 너무 조급하게 매수했습니다.

가격조정을 하나도 안 해주셨는데, 조금 기다려 보면 급매 물건이나 수리가 된 매물도 나왔어요

 

2. 가격조정 실패

처음 부동산 가격을 보았을 때 이 단지는 호가 3억 5천 정도 했었어요.

하지만 급매로 나온 물건인 줄 알았던 3억 2천은 완공되고 한 번도 수리 안된 물건이어서

절대로 싼 물건이 아니라는 걸 오늘 느꼈습니다.

 

3. 집을 꼼꼼히 보지 않았다.

첫 집을 보러 갔을 때 세입자가 있어 집 컨디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어요.

오늘 빈집 상태로 보았을 때 창문이 안 열린다는 걸 알았죠.

(덕분에??? 진상 아닌 진상을 부려 50만 원 깎았답니다..ㅎㅎ)

원래라면 안 되는 거지만 정말 진상을 부렸어요.....

 

4. 매도자가 왜 파는지 꼭 파악해라

사실 이건 첫 임장 갔을 때 확인해 봤어야 했는데

임장 자체가 낯설었고 사실 너무 떨렸어요.. 그래서 물어봐야 했던 것들을 물어보지 못했어요 ㅜㅜ

 

5. 다른 단지 내 부동산에서 매입한 단지에 대한 평가 안 들은 것.

아시겠지만 단지 내 부동산 사장님들은 무조건 좋은 얘기만 해주시죠..

그분들은 중개업자이시니 무조건 물건을 빼야 하거든요.

그래서 타 지역에서 온 저는 아파트에 있던 사건? 악재들을 접 하기가 힘들어요.

 


그동안 책과 유튜브로 배운 내용들로 내 집 마련을 했지만

아직도 무섭습니다.ㅎㅎ 내가 좋은 아파트를 구입한 건지 저는 고수가 아니니 불안하지만

제 판단을 믿고 책임은 제 몫이니 대응을 잘해야겠죠..ㅎㅎㅎ

아쉬움과 떨림이 많았던 첫 주택구입인데 앞으로 더 잘할 거라는 느낌이 들고

혹시 내 집 마련을 원하시는 이웃분들이 계신다면 꼭 해낼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ㅎ

 

오늘도 제 자랑 같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일 하루도 파이팅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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