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캐디 직업 이해하기 (캐디들의 주 업무)

이근뎅 2021. 11. 1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사용자 여러분~~ 이근뎅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출근 전에 포스팅을 하고 출근하려 해요.

오늘은 어제 못했던 캐디들의 주 업무는 무엇인지 다뤄 볼 생각입니다.ㅎㅎ


 

출근할 때 생각없이 찍은 사진이 도움 될 줄이야..

캐디들은 보통 새벽에 출근합니다.

어제, 오늘 같이 가끔 오후에 출근하는 날이 있는데 그날그날 팀 수의 따라 출근시간이 바뀌곤 해요.ㅎㅎ

이날은 AM 6:00까지 였답니다.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 은 카트 정리~~!!!

카트 정리가 끝나면 약간의 대기 후 배치표를 받게 됩니다.

 

말 그대로 "배치표"죠??ㅎㅎㅎ

배치표를 받고 카트에 '골프백'을 싣습니다. 그 뒤 회원님들의 클럽(골프채) 개수와 브랜드, 심지어 우산까지 알아야

합니다!!! 이건 여기만의 '룰'이라서 따라줘야 해요. 다른 골프장 캐디들은 우산까지 알 필요 없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날 회원분들에게 받았던 간식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 캐디 교육을 받았을 당시엔 캐디는 제5의 멤버, 동반자라고 교육을 받았지만 요즘에는 뭐랄까???

그냥 직원????????? 부하??? 취급??? 당하는 날이 많네요..ㅎㅎ 사실 맞는 말 이긴 하죠.

돈 받고 골프장 코스 안내를 해 드려야 하는 건 맞으니깐요. 그래도 동반자라는 사실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 이니깐요..

 

코스 풍경입니다.

며칠 전 비가 내리다, 햇빛이 내리쬐다 한 날이 있었는데 그날 생긴 무지개예요.ㅎㅎ

캐디의 장점 이죠!! 도심 속에서도 좋은 공기와 이쁜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라운딩이 끝나면 회원분들 스코어(타수)와 골프채 확인 등을 해줘야 합니다.

그럼 자세히 설명드려볼게요


캐디의 주 업무

 

  • 출근 후 카트 상태 확인과 세팅
  • 배치표를 받은 후 카트에 백 싣고 회원분들 응대 준비
  • 각 홀의 코스 설명, 각종 장애물 안내
  • 각 홀의 스코어 입력
  • 클럽 관리(골프채 관리)
  • 앞 뒤 팀 간격 유지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여기서 캐디의 역량이 나타나요)
  • 라운딩 끝난 후 골프백 상차 서비스

 

여기까지가 주로 하는 업무입니다.

이렇게 글로 쓰니 정말 간단한 일만 하는 거 같아 민망하지만, 사실 직접 일 해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캐디들은 매홀 매홀 전쟁을 치루기도 해요..

 

캐디란 특수직 일을 하고 있어서 이런 글도 쓰게 되니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ㅎㅎㅎ

요즘처럼 골프가 관심받고 많은 분들이 골프를 배우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마무리 다들 잘하시고 저는 출근하러 갑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