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후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이근뎅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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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사용자 여러분, 이근뎅입니다.ㅎㅎ

요즘 날씨가 미친 거 마냥 추웠다, 따뜻했다 하네요ㅜㅜ

원래 이 시기엔 골프장이 영업이 안되는데, 골프 열풍은 열풍인가 봅니다. 덕분에 수입은 줄지 않고 있지만

막바지 시즌이라 책 읽을 시간도 부족 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ㅜㅜ(변명입니다.ㅜㅜ)

시즌이 끝나기 전 열심히 벌어놓고 

겨울 시즌에 제대로 된 돈 공부와 여태 읽었던 책들 정리, 아침운동, 경매 공부, 등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네요.ㅎㅎ

일단 오늘 포스팅은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의 책입니다.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이라는 책이죠.

제가 돈 공부를 하고, 투자 공부를 하면서 웨런 버핏이 최고다. 벤자민 그레이엄이다, 많은 투자의 대가 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해 봤는데, 그중 저는 피터 린치에게 빠져버렸습니다.

피터 린치는 가족에 대한 사랑 하나로 한창 잘 나갈 시절 펀드매니저를 그만두고 개인투자자로 돌아서게 됩니다.

자신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말이죠. (저도 저만의 가정이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그럼 이제 책의 내용을 설명하도록 해 볼게요.

 


 

18장.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12가지 생각

 

1.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원칙적으로 주가가 얼마나 내려갈 수 있는지 알려주는 규칙 따위는 없다.

 

2. 바닥에 잡을 수 있다.

저점 매수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지만, 대게 낚이는 것은 주식이 아니라 투자자다.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는 행동과 마찬가지다. 칼이 땅에 꽂혀 잠시 부르르 떨다가 멈춘 다음 잡는 편이 낫다.

 

3. 오를 만큼 올랐으니, 더는 못 올라

인위적으로 주식의 상승 한계점을 설정할 수 없다.

스토리가 여전히 타당하고, 이익이 계속 개선되며, 회사의 기본이 바뀌지 않았다면, '더는 못 올라'라는 속설 때문에 주식을 구박해서는 절대 안 된다. 주식이 두 배로 뛰었을 때 기계적으로 매도하라고 고객에게 권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짓을 하면 절대로 10루타 종목이 나올 수 없다.)

 

4.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피터 린치가 20년 동안 투자 업무에 종사한 뒤 마침내 깨달은 사실인데, 50달러에 샀든 주식이 휴지가 되면 무일푼 되기는 마찬가지다. 50센트로 내려가면, 결과는 조금 다르다. 50달러에 산 사람은 투자금액의 99%를 날리는 반면, 3달러에 산 사람은 83%를 날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위로가 되는가?

요점은, 주가가 내리면 개떡 같은 저가주도 개떡 같은 고가주만큼 위험하다는 말이다. 1,000달러를 43달러짜리 주식에 투자했든, 3달러짜리에 투자했든, 주식이 휴지가 되면 날리는 금액은 똑같다.

매수한 가격이 얼마가 되던, 종목을 잘못 골라서 입을 수 있는 궁극적 손실은 한상 100%로 똑같다.

 

5. 결국 반드시 돌아온다.

수천 개 파산기업과, 파산은 면했어도 과거의 번영을 회복하지 못한 기업들과 사상 최고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된 기업들을 생각해보면, '결국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속설이 얼마나 허황했는지 깨달을 것이다.

(플로피 디스크, 더블 니트, 디지털시계, 이동주택 등의 주식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6.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사람들은 상황이 조금 나빠지면, 더는 나빠지지 않는다고 믿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1981년 미국에는 가동 중인 유정 굴착 장치가 4,520개였으나, 1984년이 되자 그 수가 2,200개로 줄었다. 그 시점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고 믿고 오일 서비스 주식을 매수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나자 가동 중인 유정 굴착 장치는 겨우 686개뿐이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1,000개가 되지 않는다.

 

7. 10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피터 린치의 경험으로는, 한 번 짓밟힌 주식은 우리가 오르면 팔겠다고 작정한 수준까지 회복되는 법이 없다.

실제로 10달러가 되면 팔아야지.라고 말하는 순간, 이 주식은 9.75달러 바로 아래서 몇 년 동안 오르내리다가 4달러로 떨어진 다음, 1달러로 곤두박질친다. 이 과정은 10년 동안 진행될 수도 있다.

피터 린치는 이런 유혹을 느낄 때마다, 더 살 만큼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그 주식은 즉시 팔아야 한다고 스스로 일깨웠다고 한다.

 

8. 걱정 없어, 보수적인 주식은 안정적이야.

기업들은 역동적이며, 전망은 변화한다. 보유하면서 신경을 꺼도 되는 주식은 세상에 없다.

 

9.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 또 있다. 멋진 사건을 기다리다 지쳐 그 종목을 포기하면, 주식을 매도한 다음 날부터 기다리던 사건이 진행된다. 나는 이런 현상을 '매도 후 번영'이라고 부른다.

본인은 흥미를 느껴도 다른 사람들이 모두 무시한다면, 그 주식을 계속 보유하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옳고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본이 유망하면 인내심은 보상받는다.

 

10.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다른 사람이 얻은 이익을 자신의 손실로 여기는 태도는 주식투자에 생산적인 태도가 아니다. 사실은 화만 돋을 뿐이다.

주식들을 더 많이 알게 될수록, 당신은 대박 종목들을 더 많이 놓쳤다고 생각하게 되고, 머지않아 수억, 수조 달러를 손해 봤다고 자신을 책망하게 도니다. 당신이 주식을 모두 팔고 시장에서 빠져나왔는데 하루에 시장이 100포인트 상승했다면 당신은 '1,100억 달러를 손해 봤어.'라고 할 것이다.

이런 사고방식이 가장 나쁜 점은, 사람들이 손해를 만회하려고 사지 말아야 하는 주식을 사게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한 푼도 손해 보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런 행동의 결과 사람들은 대개 실제로 손실을 보게 된다.

 

11. 꿩 대신 닭이라도 잡아라.

위대한 기업 토이저러스를 놓친 다음 대신 신통치 않은 기업 리먼 브라더스를 샀다면, 당신은 실수를 악화시킨 셈이다.

실제로 첫 번째 실수에서는 한 푼도 손해 보지 않았지만, 두 번째 실수 때문에 커다란 손해를 입었다.

우량기업을 조금 비싸게 사는 편이, "제2의 아무개"를 싸게 사는 것보다 낫다.

 

12. 주가가 올랐으니 내가 맞았고, 주가가 내렸으니 내가 틀렸다.

투자의 엄청난 오류를 하나 고른다면, 그것은 주가가 오르면 자기가 투자를 잘했다고 믿는 사고방식이다.

사람들은 최근 5달러에 산 주식이 6달러로 올라가면, 마치 자신의 지혜가 입증되기라도 한 것처럼 기뻐한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재빨리 더 높은 가격에 매도하면 멋지게 이익을 내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유리한 상황에서 매도하지 않는다. 대신 사람들은 가격이 올랐으니 투자를 잘했다고 확신하면서 주식을 계속 보유하지만,

마침내 주가가 내려가면 투자를 잘못했다고 확신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선택한다면 10달러에서 12달러로 올라간 주식은 계속 보유하고, 10달러에서 8달러로 내려간 주식은 처분한다.

단기 이익을 목표로 삼는 단기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단기성과는 전혀 의미가 없다.

 


 

책의 18장에 있는 투자에 대해 어리석은 12가지 생각을 나름 정리해 끄적여 봤어요.ㅎㅎ

이 책은 1989년도에 첫 출간된 책이지만 지금 제가 읽어봐도 '현재 상황에 대입해서 투자를 해도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활 속의 발견 정말 관심 조금만 기울이면 보이는 것들에 투자를 하면 된다니. 참 쉽고도 어려운 내용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왠지 자신감도 생기고 경제, 산업, 금융, 트렌드에 대해 관심도 갖게 되네요.ㅎㅎ

그럼 오랜만에 책 포스팅이었는데, 제 글 읽어 주셔 너무 감사하고

자주 올리지 못해 부끄럽고 괜히 죄송합니다.ㅎㅎㅎ

그럼 이웃분들 모두 즐거운 저녁 되시고 다음  포스팅으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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