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후기

운명과 사랑에대한 영감을 받은 책 - 구의 증명-

이근뎅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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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이웃 여러분~ 이근뎅입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다들 가족, 연인,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ㅎㅎㅎㅎ
저는 오늘 책 한 권을 추천받아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그 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책 제목은 -구의 증명-



"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


저는 이게 무슨 괴상망측한 말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 싸이코 같은 말을 사랑이란 말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 주인공은 '구'와 '담'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며
서로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연인이 됩니다.

구는 제대 후 담을 찾아가게 되고 담은 구와 같이 살게 됩니다.

하지만 구는 부모님의 사채빚을 떠안게 되죠. 부모님의 구의 이름으로 막대한 빚을 지게 되고
부모님은 사라져 버립니다.

그렇게 둘은 도망치는 삶을 살게 되지만, 결국 붙잡혀 사채업자에게 맞아 죽게 되는 내용이 이어지죠.


"담은 구의 시체가 사체업자들에게 정육점 고기처럼 팔지 못하도록

담의 안에서 영원히 살아가도록 그를 먹어 버리죠.

그녀는 자신이 우는지도 모르며 그를 먹습니다...."



읽는 내내 두 주인공에 몰입해 읽게 되었는데요.
저는 속으로 저런 사랑을 갈망하며 살아왔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명적인 사랑, 다른 누굴 만나도 그녀만 생각나는.. 그래서 헤어지고 군대로 도망쳐 제대 후 다시
찾아갔을 때도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하지만, 소설 속 현실은 만만치 않았죠
부모의 빚을 다 떠안게 되는 구를 보며 안타깝기도 하고 그럼에도 구를 놓치지 않는 담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설 속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행복하자고 같이 있는 게 아니야. 불행해도 괜찮으니까 같이 있는 거지."

마지막 장면에는 그녀가 죽은 그를 먹고 둘은 항상 같이 있게 되는 걸로 표현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처음엔 미친 사이코패스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처음 중간, 끝을 다 읽으며

사랑이란 단어로 그녀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의 부족한 전달력으로 책 내용이 잘 옮겨졌는지 의문이지만

이웃 여러분들에게 추천할 만 책으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ㅎㅎ

오늘도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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